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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원인, 화재 진압 방법, 대책

by 아꼼맘 2024.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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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전기차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전기차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글에서는 전기차 화재의 원인, 진압 방법, 충전시설의 안전수칙, 그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전기차 화재 원인, 화재 진압 방법, 안전수칙 및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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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사고 사례

 

먼저, 최근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 몇 가지를 짚어보겠습니다.

 

인천 청라 아파트 화재

 

8월 1일, 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벤츠 전기차에 불이 났습니다. 진압에 무려 8시간 20분이 걸렸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40여 대의 차량이 전소되고 100여 명의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480여 세대의 전기와 1581세대의 수도 공급이 중단되었습니다. 화재가 난 차량은 중국산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충남 금산 주차타워 화재

 

8월 6일, 충남 금산의 한 주차타워에서 충전 중이던 기아 전기차가 불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화재는 1시간 37분 만에 진압되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 차량은 국산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었으며, 당시 차량은 완충 상태로 충전기에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이 두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조사 중입니다만, 배터리 셀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열폭주가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배터리의 열폭주는 과도한 충전 시 발생할 수 있지만, 인천 사고의 경우 충전 상태가 아니었음에도 불이 나 의문이 남습니다. 배터리에 충격이 가해져 분리막이 손상되는 등의 문제로도 열폭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 화재 진압의 어려움

 

전기차 화재는 진압이 매우 까다롭습니다. 배터리가 차량 하부에 위치해 물을 뿌려도 불이 난 곳까지 도달하기 어려운 점이 큰 문제입니다. 초기 진압 후에도 배터리 내부의 열폭주로 인해 불이 다시 붙는 경우가 잦으며, 심지어 배터리 폭발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와 관련해 ‘이동식 수조’라는 진압 방법이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을 배터리 높이까지 채워 화재를 진압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지하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이 방법을 적용하기 어렵다는 점이 큰 문제입니다. 최근 발생한 두 건의 화재 사고 모두 이동식 수조를 활용하지 못했으며, 지하 주차장에서의 전기차 화재 진압이 더욱 어렵다는 점이 드러났습니다.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안전수칙

전기차 화재 원인, 화재 진압 방법, 안전수칙 및 대책

 

전기차 충전시설을 이용할 때는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 급속충전보다 완속충전: 과충전으로 인한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완속충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충전 케이블 및 커넥터 상태 점검: 충전 전후로 케이블과 커넥터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 연락처 남기기: 차량을 충전 중일 때 자리를 비울 경우, 연락처를 남겨 비상 상황에 대비해야 합니다.

✔️ 충전기와의 연결 상태 확인: 차량과 충전기의 연결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물기 주의: 충전 시 주변에 물기가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배터리 과충전 방지: 배터리는 85%까지만 충전하여 과충전으로 인한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전기차 화재에 대한 대책

전기차 화재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최근 5년 동안 전기차 화재 사고는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법적 대응이 필요합니다.

  • 충전소 주변 소방시설 설치: 전기차 충전소 인근에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되었습니다.
  • 전기차 시설 관리자 보험 가입 의무화: 사고 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전기차 시설 관리자에게 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 전기차 배터리 정기 점검: 배터리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해 사고를 예방하려는 법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책들은 아직 법제화되지 않았지만, 앞으로의 논의와 법안 통과 여부에 따라 전기차 화재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기차 화재 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기차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철저한 화재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필수적입니다. 개인 차원에서의 주의뿐만 아니라,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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